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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ct Bank, Cable Tray에 이어 세 번째로 Cable Trench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3. Cable Trench
1) Cable Trench 개요
케이블 트렌치는 2가지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직매형이고 다른 하나는 콘크리트 트렌치(또는 벽돌벽형)입니다. 케이블 트렌치는 케이블 매설이 용이하고 경제적인 방법으로 인하여 지하 케이블 설치에 널리 사용됩니다.
2) Cable Trench의 강점
- 케이블 포설이 용이함 - 땅위 즉 그라운드 레벨에서 포설하기 때문에 케이블 설치가 용이함
- 자재가 많이 소요되지 않음 - Duct bank나 Tray에 비해서 단순한 작업임
- 설치 시 위험이 적음 - 고소 작업이 많은 Tray나 전선관에 케이블을 삽입하는 Duct bank에 비해서 위험이 매우 낮음
3) Cable Trench의 단점
- 외장 케이블 사용 - 땅에 매설하기 때문에 Armoured Cable을 사용해야 함. 비용증가
- LEAD SHEATH를 요구함 - 하이드로카본에 노출될 위험이 높음
- 시공 기간이 많이 소요됨 - 케이블을 여러 단으로 설치해서 종료 시까지 시간 소요
- 우기에 시공이 어려움 - 비가 오면 모래가 쓸려나가고 물이 차서 시공이 어려움
4) Cable Trench 설계
- CONCRETE TRENCH (COVER TYPE AND PAVING TYPE)
커버가 없이 콘크리트로 덮은 트렌지 (콘크리트 색상을 붉은색)
커버가 있는 전형적인 콘크리트 트렌치
바닥이 오픈되고 커버를 사용한 트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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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매형 Trench - 모래를 채를 쳐서 불순물을 제거하고 바닥에 75mm 정도 깔은 다음 케이블을 포설합니다. 그다음 케이블 층을 깔기 전에 또 모래를 150mm 깔고 그 위에 케이블을 포설합니다. 케이블 포설이 끝나면 75mm의 모래를 더 깔고 그 위에 적색 타일을 설치합니다. 그리고 흙을 조금 덮은 후에 청색이나 적색의 경고용 비닐 테이프를 깝니다. 이 타일과 비닐은 의도치 않은 땅 파기가 발생할 시에 하부에 케이블이 포설되어 있음을 알리기 위함입니다.
5) Trench의 분리 기준 (DEP 32.37.20.10)
전기 트렌치와 계장 트렌치가 나란히 설치될 때 얼마의 간격을 유지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명확한 규정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Shell DEP에는 아래 그림과 같이 그런 이격 거리에 대한 기준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래 기준은 두 케이블 트렌치가 병렬로 설치되는 구간의 길이에 따라서 이격거리가 달라지기 때문에 합리적인 기준이라고 볼 수 있으며 실제로 적용됩니다.
6) Cable Trench 설계 시 고려사항
- 공간이 많이 소요되므로 미리 고려해야 합니다.
- 공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여러 층을 쌓을 수 있도록 승인받아야 함, (전류가 흐르지 않는 케이블 층을 추가하는 등)
- 간섭을 줄이기 위해서 3D 모델링을 지하 매설물에 대하여 작성할 필요가 있음,
- 공사를 돕기 위해서 COMPOSITE U/G DRAWING이 일반적으로 작성되어야 합니다.
- 더미 트렌치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콘크리트 트렌치의 경우 물이 빠질 수 있도록 가운데 구명을 만들어야 합니다.
- 단락 전류에 대한 CABLE CLEAT은 필요가 없으며 다만 케이블의 간격 유지 등의 시공상의 목적으로 CLEAT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콘크리트 트렌치에서 케이블이 빠져나갈 수 있는 구멍이나 창을 미리 만들어 두어야 합니다.
7) 샘플 도면
일반적으로 Pipe Rack하부는 전기 Trench를 위한 공간으로 사용합니다. 필요시 외각의 공간도 트렌치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트렌치는 공간이 많이 필요한 공법이므로 사전에 필요한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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