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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Engineering/Engineering 일반

우리집에 전기세 폭탄이 떨어지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by eec237 2023.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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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이 왔습니다. 지난 여름에 너무 더워서 에어컨 많이 틀었죠. 전기세가 걱정되도 일단 살고봐야지 하면서 에어컨을 틀었습니다.

그런데 가끔 뉴스에도 나오는데 전기세가 엄청 많이 나와서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더군요. 뉴스에도 나오고 제가 회원인 카페에서도 그런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에게 그런일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하나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지난번 뉴스에 전력량계가 바뀌어서 남의집 전기세를 내고 있었던 사례도 나왔었죠.

우리집 전력량계



첫째로 청구서를 보고 정말 많이 나왔는지 체크합니다.
저희집은 9월에 500kWH정도 썼는데 다른 집보다 평균이 좀 높습니다. 우리집 전기료 11만5천원, 다른집 평균 75천원입니다. 근데 아들이 글쓴다고 컴퓨터 계속 켜고 어둡다고 불도 많이 켜고 등등.. 쭉 남들보다 많이 써와서 그러려니 합니다.

아파트 관리비 청구서에 지난달, 지난해 그리고 평균과 차이를 보여주니까 이 추이만 잘 봐도 특별한 문제가 있는지 알수 있습니다.

둘째로 세대분전반에서 메인 전원을 끄고 밖에 나가 전력량계가 도는지 확인해야죠.
이 때 돌면 뭔가 연결이 잘못된거니까 관리소 불러야죠. 요즘 특히 주택등에서는 전기를 훔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가끔 체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게 괜찮으면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세째로 사람들이 혹시 누전인가? 전기가 새나? 이렇게 생각하지만 그럴일은 없습니다. 요즘 다 누전차단기를 설치해서 30mA의 작은 전류만 흘러도 차단이 되게 되어있습니다. 그럼 뭘 체크해야 할까요?

혹시 전력량계가 고장난거 아닌지 체크해봅니다.
이걸 어떻게 체크하죠? 관리소의 도움을 받아서 낮에 집 분전반에 전류를 측정합니다. 그리고 전력량계의 눈금이 올라가는 것을 체크하죠. 유사하면 괜찮은거고 차이가 많이 나면 교체를 요청합니다. 전력량 = 전압×전류×사용시간 으로 계산해 비교합니다.

이정도 하면 해 볼수 있는것은 다 한것 같습니다. 이래도 안되면 레코딩 기능을 가진 장비로 하루종일 돌려보는게 제일입니다. 전류가 하루종일 어떻게 흐르는지 체크하고 그 결과가 있으면 원인을 찾을 수 있을겁니다.

이방법은 전문 업체를 찾아서 의뢰해야겠죠. 관리소 전기과장에게 업체를 소개해 달라고 하는 것이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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